동물용의약품제조업체인 우진비앤지는 코스닥 상장 1주년이 되는 지난 5월 20일, 약 32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생산능력의 약 5배에 이르는 첨단 설비의 국제규격기준 GMP 주사제 공장을 업계 최초로 준공하였다.
이로써 우진비앤지는 2007년 총매출의 3.1%(4억/134억)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이, 2008년에는 7.2% (금액기준 2.5배, 10억/141억)로 성장한 해외 수출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동사의 양경덕 전무이사는 “아직까지 국제 규격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국내 동업계의 해외 수출을 위한 임가공 수주를 확대함과 동시에 2012년까지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의 매출비율을 5:5까지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생산설비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제규격 기준의 GMP 생산설비 구축과 품질보증 시스템 도입으로 점점 선진 유럽의 의약품 관리기준으로 엄격해지는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미래의 축산물 생산기지국들의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5월 25일 현재 L/C 내도 포함, 수출 실적은 70만불, 약 9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2009년 누계실적은 200만불, 약 24억원 이상이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