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오산흑염소 농장•교육원 조동근 대표, 우진비앤지㈜ 백신팀 서병주 부장.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석진)는 오산흑염소 농장과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22년
10월 20일 밝혔다. 염소의
건락성림프절염, 장독혈증 및 기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중인 우진비앤지는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기초 연구를 마쳤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품 출시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제품명 : 이뮤니스 코리백,
IMMUNIS CoryVac).
본 업무협약을
통해 염소의 다양한 병원체 확보 및 전임상 평가시험을 1차와 2차에
걸쳐 수행하였고, 실제 염소에게 시험백신을 접종해 개발 중인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백신의 방어 효과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독립된 사육공간이 확보되어 지속적인 염소
질병 관련 예방 백신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산흑염소 농장은 친환경농장 인증, HACCP인증 및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인증을 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현장실습교육장(WPL)으로 지정된 뒤 2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축산과학원과 흑염소의 성장 특성 연구, 전북대 수의대와 염소 질병
치료제 개발, 전국 최초 흑염소의 유전자 검사 진행 등 국내 염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연구 농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산흑염소 농장 조동근 대표는 “국내 60만두 염소의 약 50%가
림프절염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장독혈증은 항생제 투여로 관리하므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국산 염소 백신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번 우진비앤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염소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강석진 우진비앤지㈜ 대표이사는 “축종별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우진비앤지는, 국내
최초 1호 염소 백신을 출시하여 염소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축산경쟁력 강화 및 육류 자급률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5주년이 되는 동물용의약품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여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하였으며,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하였다. 우진비앤지는 2020년 한국동물약품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자회사인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프리미엄 유기농 펫푸드 전문기업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등 국내외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양질의 유기농 펫푸드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오에스피는 국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로, 2022년 10월 14일에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