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대표이사 강재구)는 국내 임상시험이 어려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위하여 전북대학교 조호성 교수팀 및 베트남의 농람 수의과대학(Nong Lam University)와 함께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진비앤지 관계자에 따르면, 단순한 유전자 재조합백신은 실제로 ASF 바이러스를 이용한 공격접종을 실시하였을 때, 질병에 대한 공격접종 방어율이 좋지 않았으며, 실제로 스페인에서 다수의 항원 재조합 단백질을 제조하여, 백신을 실시하였으나, 효과 확인이 어려웠으므로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더욱 나은 효과를 위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ASF 관련 백신 연구는 직접 동물에 공격접종 실험을 한 뒤, 방어율을 관찰해야지만 그 효과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그러나 ASF 바이러스의 반입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그동안 국내 연구가 미진할 수밖에 없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향후 ASF 백신개발을 위하여, 9월중 베트남 농람대학교와 미팅을 통해 추가 논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42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 GMP) 로 지정되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였다. EU-GMP의 개념설계로 준공된 예산 우진바이오 백신 공장도 KV GMP 허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백신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