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발효•추출 원천기술을 보유한 우진비앤지가 중국 사료공업 협회에서 주관한 "제3차 중국 사료대상" 시상식에서 TOP 10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중국사료공업협회(中国饲料工业协会)는 중화인민공화국 농업부 소관으로, 사료공업과 관련한 기본 지식을 선전 보급하며 과학기술성과 및 관리경험을 홍보하는 단체다.
이 단체가 주관한 "제3차 중국 사료대상" 시상식은 지난 주 광저우 HJ 호텔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사료업계 최정상급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중국 전역에서 총 124개 업체가 참여해 경쟁했으며, 온라인 투표, 오프라인 심사, 전문가 심사, 현장에서의 효과 등을 토대로 총 11개 분야(생균제, 유기산제, 효모제, 효소제 등)에서 55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회사측은 “우진비앤지가 생산하고 베이징, 상하이, 산둥 등 중국 전역 26개 지역에 대리점을 운영 중인 킹후 국제무역에서 판매하는 ‘프로비온(Probion)’이 중국 전역 내 생균제 부문 TOP10에 선정됐다. ‘프로비온’은 확실한 항균효과와 정장작용 등이 입증된 3종의 아포균과, 악취물질 분해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광합성 세균(PTB), 그리고 소화효소 중 가장 강력한 소화력을 가진 맥아효소가 이상적으로 복합 처방된 사료첨가제로, 지속적으로 투여 시 사료효율 증대, 일당증체율 향상은 물론 분변 내 악취물질의 배설을 근본적으로 감소시키고 가축의 항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중국은 물론 남미 칠레 등지에 수년간 꾸준히 수출하고 있는 효자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자사의 생균제가 TOP10에 든 것은 전세계 축산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향후 중국시장 선점은 물론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이징 킹후 국제무역은 우진비앤지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난 달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우진비앤지에 10억 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