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재구)는 백신 제조에 필수적인 백신제조용 PED(돼지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 및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9월 15일자로 취득하였다.
최근 국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인 PED는 돼지에 PED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 감염된 돼지는 심한 설사로 인해 폐사하게 된다. 특히, 어린 돼지의 경우 폐사율이 80~90%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질병이다.
이번 특허는 동남아 최대 축산식품업체의 개발 요청으로 인해 연구한 결과로 기존의 백신과는 다르게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있는 국내 최초의 연구성과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5월 오하이오에서 처음 발병된 PED는 30개주로 확산되어 전체 사육두수중 10%에 해당하는 돼지 700만마리가 폐사하였고, 일본 및 동남아 등의 경우도 돼지의 직접적인 폐사와 성장둔화, 유산 등의 막대한 피해를 겪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정부에서 전국 양돈 농가에 10억원 상당의 PED백신을 지원 하고 있지만, 한번 발생하면 높은 폐사율과 작년부터 발병한 PED는 변종 바이러스로 기존의 백신으로는 효능이 떨어져 특별한 대책없이 농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우진비앤지에서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기존의 백신보다 안정성과 면역원성이 뛰어나 백신 접종후 바이러스 중화 항체가가 높게 형성되어 기존 뿐만 아니라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가 더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사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를 통해 먼저 새로운 PED바이러스를 이용하여 제조하는 백신 조성물로 새로운 백신제조에 이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국내 PED백신 시장뿐만 아니라 약 2,000억 정도로 예상되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제품 상용화시 당사 매출의 약 25%인 50억 원이상 실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동물용 의약품 백신관련 연구를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하여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PRRS(돼지 호흡기 생식기 증후군)등 4~5가지 백신 개발과 함께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바,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인 연구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